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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동검사는 안약을 넣어 동공을 확대하여 정확한 검사를 하는 것으로, 산동 검사를 하고 나면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눈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시력교정술 전이나 안과 질환 진료 전에 눈 뒤쪽 같은 보이지 않는 곳의 상태까지 확실한 검사를 위해서 산동검사는 꼭 필요합니다.

 

 

 
 

 

     

     

    산동검사란?

    산동검사는 눈의 동공을 인위적으로 확대시켜 눈의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. 동공확대 검사는 그 자체로 검사라기보다는 망막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나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.

    검사 방법

    의료진이 환자의 눈에 안약을 넣어서 동공을 확대시킵니다. 일반적으로 산동제를 한 번 사용하면 동공이 완전히 확장되지 않으므로 5분 간격으로 약 3회 정도 사용합니다. 안약을 넣은 후 환자는 눈을 감고 대기하면 됩니다.

    산동검사는 꼭 필요한가요?

    라식,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 전에는 눈에 이상 질환 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저 검사와 OCT 검사를 시행합니다.

     

    안저 검사는 눈 안쪽의 망막과 신경세포 등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. 망막 안에 위치한 신경세포는 카메라 역할을 하여 눈에 들어오는 시각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하는 역할을 합니다.

     

    따라서 동공을 통해 눈 안의 망막과 망막 혈관, 시신경 및 맥락막 등을 검사하기 위해 카메라와 같은 장비를 사용합니다. 안과에서는 산동제를 사용하여 동공을 확장시켜 검사를 진행합니다. 이를 산동검사라고 합니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산동검사 후 증상

    산동제를 투여하면 동공이 커진 만큼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많아져서 눈부심이 심하거나 초점이 흐릿할 수 있습니다. 햇빛이 강하거나 조명이 강한 곳에서는 눈이 많이 피로할 수 있으므로 산동검사 후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산동검사가 있는 날은 검사 후 바로 귀가하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, 검사 후 운전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당일은 꼭 자가운전을 피해 주세요.

     

    개인에 따라 드물게 두통이나 구토, 구역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.

     

    보통 산동제를 투여한 후에는 6시간 내외로 동공이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. 일부 경우에는 조절마비제를 사용하는데, 이 경우 동공이 원래 크기로 돌아오는 데 2~3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산동제를 투여한 후에 생기는 동공 충혈은 망막 질환과 관련이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.

     

    산동검사 후에는 산동제로 인해 시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, 여러 병원에서 사전 정밀검사를 받길 원하시는 경우, 하루에 실시하시면 안 됩니다. 며칠이나 1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검사를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.